일상잡기

친구들과 같이 간 통영의 봄(2/4)

무애행 2015. 5. 6. 13:49

2015년 3월 18일~19일

 

 

 

세병관과 충렬사 참배를 마치고,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중앙시장에 갔다. 우리 여덟명의 등장에 시장골목에서는 아연 활기가 돈다. 그 중 우리 눈을 사로잡는 큰 물고기가 있었으니, 바로 '민어'다. 민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물고기인데, 어찌 이른 봄에 시장에 나왔을꼬? 

 

 

 

 

 

 

우리는 차림집으로 들어가서, 회가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쥔장에게 우리가 즐겨 마시던 술을 달라하니, 그건 없다 해서 아예 옛날 생각이 물씬 도는 술을 부탁했다.

물론 지역소주를 한두잔 맛보긴 했다.  

 

 

  

 

이윽고 우리가 주문했던 민어회와 소주가 상위에 펼쳐졌다. 입안 가득히 상쾌한 맛이 감돈다.

즐거운 대화와 오고 가는 술잔으로 우정을 확인하고,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숙소에 돌아온 우리는 친구의 선물을 마져 비우고야 잠자리에 들었다. 여행은 즐거운 거 맞지?

 

 

다음 날 아침, 숙소 뒤편으로 보이는 동피랑 벽화마을 모습이다.

비가 완전히 그친 게 아니라서 한손에 우산을 들고 동네 구경에 나셨다.

  

 

 

 

 

사진 오른편이 큰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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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르다->몽마르다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그린 것이 많다. 각자 누가 언제와서 그렸다고 귀퉁이에 적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