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전라남도 꽃 구경 2박 3일: 8. 순천만 국가정원(동문, 각국 정원)

무애행 2017. 4. 18. 14:41

2017년 3월 29일(수), 아침까지 비내리고 이후 흐림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에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으로 재입장했다.


여긴 아까 서문으로 들어갔던 곳보다 더 넓고 국가별 정원이 꽤나 여럿 있는데, 이를 다 보려면 여행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그래서 낙안읍성 관광후 벌교에서 저녁을 먹고 하루 밤을 보내는 것으로 집사람과 상의를 했다. 여기 동문 입구에 안내판이 있는데, 습지와 정원구역 최소 관람시간을 각각 2시간씩 잡으라고 되어 있다(습지의 경우 용산전망대를 다녀오려면 그정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구경을 시작했다.








이런 포즈도 취해 보고









포도밭이 있는 것을 보니 프랑스 정원이다. 우린 맞은 편에 있는 중국정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한방체험관을 지나 독일정원쪽으로 걸어갔다.












여긴 일본인이 설계했다는 차고다. 럭셔리+전원생활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화장실도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 놨다.




여기는 새마을 정원







계속 걷다보니 네덜란드정원이다. 여기 정원을 순회하는 차를 타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내렸다가 다시 타는 시스템인지는 모르겠는데, 중간에 내리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날씨가 나빠서 그랬나?).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사진을 찍던 학생들의 권유로 포즈를 취해봤다.












나로호 모형이 있는데, 페인트가 벗겨졌다. 이런 것은 관리를 좀 더 세심하게 했으면 좋겠다.









일본 정원은 두 군데 있다.







여긴 태국 정원





이제 바위정원이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 보자.




























서두르지 않고 공원을 한바퀴 돌았더니(호수로 둘러쌓인 정원의 중심부 봉화언덕은 제외) 오후 4시가 되었다. 11시 반에 서문으로 들어와 점심을 먹느라 잠시 쉬긴 했지만 4시간 반 가깝게 이 공원안에 머문 셈이다.


이제는 낙안읍성으로 가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