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017년 7월 울릉도 가족여행 4박 5일_3(강릉에서 하루 머물다-오죽헌)
무애행
2017. 8. 11. 15:01
오죽헌 안에 있는 율곡 이이 동상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라마 '신사임당' 출연배우들의 이름과 그들의 손바닥 도장이 있다.
요게 뭔가 했더니,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수호랑, 반다비)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대적인 성역화 공사가 있었고, 그 흔적은 각종 문의 현판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글씨는 한자로되 쓰는 순서는 전통적인 방식(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에서 벗어나 당시 한글표기와 같은 순서(왼쪽에서 오른쪽으로)를 고집했다 한다.
문성사 현판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씌여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으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정조임금의 자취가 남아있는 어제각. 율곡 이이가 지은 '격몽요결'과 사용하던 벼루를 잘 보관하라고 하면서 이 작은 건물을 하사했다고 한다. 왕궁 건물처럼 단청도 하게 하고.
박물관에 들렀다.
오죽헌은 몇번씩이나 외손에게 상속이 되었다 한다.
그리고 여행사와 통화를 한 후, 우리는 강릉에서 하루 밤을 보내기로 했다(내일은 배가 뜬다 하기에).
안목카페거리 북쪽에 있는 모텔에 자리를 잡고, 근처 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주변에 있는 음식점들이 거의 다 비슷한 메뉴에 비슷한 가격<좀 비싼 편>으로 음식을 판다.
반주로 소주 한병을 마시고 해변을 잠시 걸어본다.
내일 아침에는 배가 잘 떠야 할텐데 하면서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