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이야기

2015년 4월 네팔 지진 참사를 보고

무애행 2015. 4. 28. 16:19

2012년 3월부터 1년간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거주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눈물 아니고는 볼 수 없는 참사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특히나 중요한 관광자원들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또 그 때문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보니, 저 곳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눈물이 난다.

 

 

 

 

많은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알아볼 수 없는 사진도 있어 뭐라 할 말이 없다. 

카트만두 두르바르광장으로 추정되는 사진 몇장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건물 3개(흰색 탑 모양 포함)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났다고 하는 빔센타워(다라하라).

천만 다행히도 지진발생 기간이 낮 12시라서 많은 사람들이 밖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희생이 적었다고 하는데,

여기는 반대로 관광객이 많이 몰려드는 시간이어서 180여명의 희생자가 났다고 하니..... 

 

 

 

 

 

 2002년 5월에 찍은 사진들이다. 지금 아래 빈 잔디밭에 이재민들이 천막을 치고 있다.

 

 

 

 

전망대에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입장료를 내고 올라갔었다.

 

 

 

 

 

전망대 위층에는 쉬바신을 모신 신전이 있었다.

 

 

다라하라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몇장.

멀리 스와얌부나트, 신왕궁, 트리뷰반공항이 보인다.

몬순이 다가오기 전 카트만두의 대기는 항상 뿌옇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전망에 만족해야 했는데....  

 

 

 

 

 

 

 

 

 

 

이제 당분간 이런 전망을 카트만두 시내에서는 볼 수 없겠지.

 

두손모아 더 많은 인명이 더 빨리 구조되었으면 하고,

지난번 아이티 대지진 때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나라에 겹치는 불행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