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무애

2014년 3월 금불련 제주(3/6)

무애행 2014. 6. 9. 15:32

어찌된 일인지 약 보름전부터 집에 있는 컴으로 블로그를 작성/수정하려면 엔터키가 작동을 하지 않아 다음커뮤니케이션 센터에 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그림올리기를 시도했더니 순서를 완벽하게 바꿔서 올려줬다. 카페에 글쓰기는 문제 없는데, 정말 뭐가 문제일까? 

 

오늘 새벽, 다음측에서 보내준 회신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어 기쁘다. 마치 밀린 숙제를 단숨에 해치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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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9일(토)

 

당초 일정으로는 11시까지 약천사에 도착해서 스님으로부터 안내를 받기로 했었는데, 도착하니 11시 40분이 조금 넘었다. 우리가 늦는 바람에 스님은 다른 일정을 위해 출타를 하셨고, 약천사는 우리끼리 알아서 둘러보기로 했다.

 

극락도량 약천사의 큰 법당에 들어가 참배를 한 다음 공양간으로 내려와 점심공양을 했다. 이후 경내관람 및 개별 기도를 마치고 오후 1시 40분경 서귀포5일장 구경을 하러 떠난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난 점심공양후 아랫쪽 연못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본전으로 들어가 내부에서 머물다가 시간이 되어 집합장소로 갔는데, 일행중 몇몇분은 '굴법당'에 가서 108배를 하셨다고 한다. 모두 대단하다. 

 

2010년 1월에 울 가족이 제주도에 왔을 때, 집 사람이 가로수로 심어진 이 '하귤'을 먹고 싶어해서 약천사에 들렀을 때 서너개를 얻어 숙소로 가서 먹은 적이 있다. 맛은 요즘 과일 특유의 단맛은 거의 없고 '그냥 시큼한' 편이다 . 이번에 같이 간 일행중에 제주도가 고향인 분이 인원수에 맞게 하귤을 얻어와서 집에 가져왔다.


이날 법당안에서 기도하던 사람들중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가족(일본사람인지, 제주출신 교포인지는 불확실)도 여럿 보였다. 부디 약천사에서 드린 기도가 불보살의 가피를 입도록 같이 기원해 본다.


본전 오른쪽으로 해서 뒤로 돌아가면 굴법당에 갈 수 있다. 말 그대로 '굴' 속에 있는 법당이다. 여기 굴법당 사진들은 기도하러 다녀오신 분들이 주신 것!

 



 


 

2010년 1월에 약천사를 방문했을 때는 윗쪽 큰 길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내려오느라 아랫쪽에 큰 주차장이 있는지도 몰랐다. 렌트한 차에 달려있는 내비게이션(현재 우리나라에서 Navigation의 검색어는 '네비게이션'이다. 왜 그리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시키는 대로 차를 몰은 결과다. 모두 우산을 쓰고 경내로 들어간다.

 

약천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태평양전쟁희생자 위령탑' 옆을 지나는 개울에 물이 흐르고 있다. 

 

비에 젖은 새  

 

 

약천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에 우리를 반기는 '하귤'.

 

 

 

 

아랫쪽에 연못이 보인다. 

 

극락도량 약천사. 여기도 초파일을 앞두고 연들을 많이 걸어 놓았다. 계단을 오르면 본전앞 마당이다.  

공양간은 계단 오르기 전 오른편에 있고.

 

오늘 점심 공양메뉴는 소박한 반찬에 미역국이다. 그렇지만 정말 맛있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다.

공양간에 걸려있는 '공양게송'보다 사회와 함께 잘 살아보자는 '약천사 삼호운동 실천지침'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아래쪽에 있는 연못에서 바라본 본전 모습이다.  

 

본전 모습이다. 마당 좌우에는 범종과 운판, 범고와 목어가 각각 달려있다.

 

 

 

 

 

 

본전 내부 모습이다.

 

 

 

 

본전 2층에는 만불전이 있고, 중앙부에 만다라가 놓여 있다. 

 

 

 

 

  

 

 

 

본전 3층의 모습

 

 

그리고 벽화 

 

 

 

천장

 

 

다시 밖으로 나와 아랫쪽 연못가로 간다.

 

 

 

 

 

 

 

 

오백나한전으로 돌아온다.

 

 

 

 

경내에 무덤이 하나 보인다. 

 

 

감로수를 한모금 마시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경내를 돌다 보니 등산화의 윗 부분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발수스프레이를 왕창 뿌리던지 해야겠다.

 

오늘 약천사 방문 기념품!!!

 

오후 1시 40분, 두시간만에 약천사를 떠난다. 점심공양도 하고, 부처님께 참배도 하고....

비록 비를 맞으며 돌아다녔지만,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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