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를 데리고 설악산에 다녀온 지 한달만에 의정부포교원에서 다시 이곳을 다녀오는 일정을 짰다. 이번에는 백담사를 들러 점심공양을 하고 건봉사에서 축원기도를 한 다음 돌아오는 길에 청간정과 화암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세부일정을 조율했다.
의정부에서 아침 7:00에 떠난 버스 2대가 백담사에 도착(물론 용대리-백담사 구간을 왕복하는 버스로 갈아타고)하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일행중 연로하신 보살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기도 했다.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자마자 금강문이 나타난다.
이어 백담사 현판(사천왕문)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백담다원이, 오른쪽으로는 범종각이 나타난다.
본당인 극락보전과 종무소(오른쪽, 법화실), 전두환전대통령이 유배생활(?)을 했던 화엄실이다.
범종각 오른쪽으로는 만해 한용운스님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다.
만해당 건물의 주련에는 만해스님의 오도송이 적혀있다.
삼성각 뒷편에서 나타난 멧돼지 가족 일동. 공양때마다 나타나서는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 등을 얻어먹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사람을 공격한 적은 없으나 어디까지나 야생동물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계곡에서 점심 공양전 잠깐동안의 휴식을 즐기는 보살님들. 그런데 설악산 능선에 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도착했을 때는 아주 맑았었는데..
요건 다리 아랫편 모습
백담사에서 점심공양을 마치고, 우리는 진부령을 넘어 건봉사로 갑니다.
한국전쟁 당시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았던 일주문과 보호수.
범종각 앞 배롱나무입니다. 꽃이 거의 다 졌군요.
적멸보궁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저 연못에 용과 뱀이 살았나요?
독성각 뒤로 산신각이 보입니다.
부처님 치아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종무솝니다.
거의 수명이 다 한 것처럼 보이는 견공. 바짝 말라서 살이 보이질 않습니다.
지금까지 산 속에만 있었으니 돌아가는 길에 바닷가에 잠시 들르기로 합니다. 목적지는 청간정
여기서부터는 화암사 모습이다.
이 금강산문을 울라가면 삼성각과 요사채(아무런 현판도 달려 있지 않음)가 있다.
신선계곡 모습. 절에서 올라가는 길은 자물쇠를 채워 막아 놓았다. 그 이유는 머지 않은 곳에 여근을 빼어닮은 바위때문이라고..
이날 주지스님의 배려로 화암사에서 보존하고 있는 성보문화재를 볼 기회가 있었다. 이른바 형광물질을 염료로 사용한 탱화가 바로 그것이다. 어두운 저녁 무렵, 방 안의 불을 끄니 확연히 드러난다.
속초시내를 내려다 본다. 산 속은 어두워졌는데, 저 아래 바닷가는 아직 해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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