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슬루 라운드는 '라르케 라(5213m)'를, 안나푸르나 라운드는 '토롱 라(5416m)'를 넘으면 성공이요, 넘지 못하면 출발점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둘 다 산군의 동쪽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서진하면서 고개를 넘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이른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설산 북쪽에 있는 고개를 넘는 트레킹인데....
이왕 가는 김에 마나슬루 라운드에 이어 안나푸르나 라운드를 마치고, 여건이 허락된다면 까그베니에서 Upper Mustang까지도 다녀오고는 싶은데, 어느 때에 떠나야 할지 이것도 문제로다.
아래와 같이 다음카페 야크존에 동행자 구합니다(http://cafe.daum.net/yakzone/M32M/73)라고 올렸더니 예상했던 답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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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우기라서 트레킹을 가는 게 좋을지 아직 망설여집니다만, 퇴직전 휴가제도를 이용해서 한달쯤 네팔에 다시 가고픈 맘에 적어봅니다.
마나슬루 라운드는 아루갓에서 시작하여~라르케 라~다라빠니(트레킹만으로 11박 정도 예상/여기서 하루 쉬고 안나푸르나 라운드 시작)~마낭~토롱 라~까그베니(10박 예상. 여기서 가능하다면 upper mustang 왕복 시도, 10박 추가)~좀솜~마르파(이후는 차량으로 하산하여 포카라로 이동, 푼힐을 포함한 ABC는 고려치 않음) 를 꿈꾸고 있는 50 후반의 남자입니다.
철저하게 로지를 이용하여 트레킹을 할 예정이며, 저 혼자라면 '가이드겸포터 혹은 포터' 한사람만 데불고 다닐 생각입니다.
위 방식대로 2012년에 EBC/ABC+푼힐/고사인쿤다를 모두 혼자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같이 가실 수 있는 1분(이 경우 가이드 1, 포터 1 고용) 또는 3분(이 경우 가이드 1, 포터 2 고용) 찾아봅니다.
구체적으로 출발일을 정하지도 않았거니와, 며칠이 걸릴지도 딱히 결정하지 않았습니다(가다가 고소증상을 앓거나 기타 사유로 힘들면 그냥 내려와야 하므로). 같이 움직이게 되면 모든 비용은 합리적인 수준(쇼핑, 음주 등은 개인 부담 등)에서 균등 부담하는 것으로 합니다. 서울~카트만두 왕복 비행기 요금을 빼고, 네팔 현지에서는 하루에 10만원선으로 지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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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철에는 가까운 곳은 거머리 때문에 힘들고, 조금 먼 곳은 차량이 오가는 길의 산사태 + 트레킹로 막힘 등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생각을 같고 계신 분이 있으면 의견이나 나눠볼 생각입니다. 아님 내년 봄에 가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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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착한 사람에게 방을 내주는 게 아니라, 먼저 전화한 사람에게 로지에서 방을 내 주는 모양이더군요. 특히 로지사정이 좋지 않은 곳은, 일부 여행사가 아예 통째로 로지를 맡아 버리기 때문에 나홀로 트레커들은 본의 아닌게 불편을 겪게 됩니다. 저도 2012년 11월 하순 촘롱~ABC 구간에서 똑같은 일을 당했네요. 촘롱~고레빠니 구간에 있는 타다빠니도 여행사들이 선점하는 곳이네요. 그래도 마나슬루쪽은 찾는 사람이 적다는 데 위안을 삼고 있는데.... |
아래 지도들은 그동안 여기저기서 찾은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Around Annapurna' 지도(축척 1:125000)를 갖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안나푸르나 라운드 지도다(ABC를 가는 Sanctuary 포함)
그리고 무스탕
이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지도를 부분적으로 찍은 것
등산화 수선을 마친 후 엊그제 몇가지 물건을 샀다. 선그라스가 있기는 하지만, 기존 안경에 간단히 덧붙혀 쓸 수 있는 편광글라스와 45리터급 배낭, 그리고 아이젠이다.
야크존에 올라온 또 다른 질문과 답이다.
야크님 안녕하세요
마낭~~강사르~~틸리쵸 호수~~틸리쵸 피크 롯지까지
산행시간 얼마정도 소요될 꺼 같습니까 ?
쉐리카르카에서 마낭을 경유하지 않고 어퍼 강샤르를 지나 야크카르카로 바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마낭에서 틸리초 베이스캠프까지 가서 1박하고 베이스캠프~틸리초~베이스캠프~쉐리카르카 2박, 쉐리카르카~야크카르카까지 가는 것이 무난할 듯 합니다.
틸리초 베이스캠프에서 야크카르카까지는 8~9시간 정도 걸릴 수 있거든요...
틸리초 베이스캠프에 롯지가 하나 더 생겼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쉐리카르카가 식사나 숙소가 훨씬 나을 것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트레킹 되시길 바랍니다..^^
| 알프스소녀 |
도깨비 좀솜에서 부터 차량으로 포카라 이동이 가능하긴 한데 제가 1월에 좀솜에서 포카라 가는 지프비용 물어본 결과 엄청 비쌌습니다. 9000루피 정도 부르던데...뭐 바가지였을 수도 있지만..이 돈은...네팔에선 어마어마한 금액이지요. 최대한 포카라 쪽으로 걸어오셔서 차량을 이용하시는게 당연히 비용절감 측면에선 훨씬 유리합니다. 저도 패스 넘고 묵티나트에서 마르파까지 하루만에 걸었는데 멀긴 한데 할만 합니다. 경사가 없는 평평한 길이라서요. 바람은 많이 붑니다.
라이프
차량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버스기준이며, 작년(2013년) 12월 가격입니다.
마르파 -> 가샤 700 / 가샤 -> 따또빠니 390
따또빠니 -> 베니 300 / 베니 -> 포카라 350(지프, 6-7명 태웁니다)
가샤에서 베니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는데 가격은 모르겠네요 ^^
이런 계획표에 대하여 조언이 있었다.
[출처]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작성자 기염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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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
마낭(manang)-캉사르 |
캉사르 373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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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
캉사르-틸리초bc |
틸리초bc 415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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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
틸리초bc-틸리초호수-틸리초bc-야크가르카 |
야크가르카 407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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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
야크카르카(yak kharkha)-토룽페디(thorung ped) |
토룽페디 445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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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 |
토룽페디(thorung ped)-하이캠프(high camp)- 토룽 라(thorung la)-묵티나트(muktinath) |
묵티나트 |
기염댕이 재작년(2012년) 11월에 틸리초 갔을 때 롯지 3곳 있었습니다. 전 끝에 있는 롯지에 머물렀구요.
틸리초(4950m) 가에 조그마한 티샆겸롯지 있네요. 하루숙박비 약1000루피정도. 하루 자려고 하니 로지 주인이 자기는음식가지러 BC갔다가 아침에 온다고 혼자 자라고 해서 무서울 것 같아 내려왔습니다. 전자기기 충전 못하니 마낭에서 만땅하고가셔요. 틸리초 가는 랜드슬라이드구간,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만큼 위험합니다.
마낭에서 캉사르 롯지까지 2시간 30분정도, 캉사르에서 점심드시구 물ᆞ행동식 준비해 가셔요. 틸리초bc 숙소까지 롯지없습니다.
중간에 틸리초 호텔 있으며, 하나가 아니고 두개 같아요.
저희는 예약 없이 그냥 갔는데 자리 있었고, 이런 문제는 가이드가 알아서 잘 해결해 줍니다.
마낭에서 고소 적응을 하지 않고 간다면 천천히 틸리초 호텔 까지 가는 것도 괜찮아요.
여기에서 무거운것 다 맡겨두고 틸리초 베이스캠프까지 가고, 다음날 호수에 다녀와서 상태에 따라 하루 더 즐기거나 오후에 틸리초 호텔까지 가는 방법도 좋아요.
다음은 고소적응을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움직이면 돼요.
2013.11.14일경
마낭-캉사르(점심)-쉬르카르카, 쉬르카르카-랜드슬라이드 구간-틸리초BC캠프(로지 3개), 틸리초BC캠프(점심준비)-(4시간)-틸리초-틸리초BC캠프-쉬르카르카(원래 계획은 야크카르카) Bhraka에서/혹은 마낭에서 1) Iced Lake(4600m; Kecho/Kicho) 4시간 2) Milerepa 동굴(4600m; 2시간 30분) 카트만두-불불레: 버스, 불불레-차메; 짚차(2명, 900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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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슬루쪽은 7~8월에는 안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경우 여름에 마나슬루 들어간 팀들어 고립되었다가 헬기로 빠져나온 경우를 보았습니다.
카투만두에서 아르갓까지도 문제이지만 트레킹중 폭우로 인하여 산사태 등 사고가 많아 여름 마나슬루 라운딩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