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홍강의 아침(2/3)-국립중앙박물관(201405)

무애행 2014. 6. 29. 08:18

전시실 안에 들어가니 북치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리는 가운데(전시회 배경음악으로 들려주는 것인데, 원래 청동북은 상당한 고음/톤(?)이 난다고 한다), 입구에 청동북의 시대별 변화를 보여주는 북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서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A~E 식으로 분류되어 있다. 시대별 구분은 아마도 몸통과 손잡이의 형태, 양각된 무늬모양, 북치는 부분(상단)의 장식 여부 등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아래 설명 참조).

 

 

정교한 무늬가 청동북의 외관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기원전 500년 전후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 솜씨가 놀랍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청동북이다.

가운데 무늬는 태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광채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이라고 한다.

 

 

 

 

 

 

 

 

 

 

 

 

 

 

 

 

 

 

 

 

 

 

시대별 연표를 따가가며 관람한다.

베트남도 석기시대-청동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로 이행한다.

 

 

 

 

 

 

 

 

 

 

 

 

 

 

 

 

 

 

 

여늬 국가와 마찬가지로 국가성립 설화를 갖고 있으며,

 

 

이들의 청동검은 일체형으로, 우리나라 강역에서 발견되는 조립형(손잡이 부분을 별도로 만들어 검신과 결합)과 구분된다.

 

 

 

 

 

 

 

 

 

기원전부터 한동안 중국의 지배(정치, 문화)를 받았고, 이후 중국의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려는 처절한 몸부림을 벌인 끝에 얼마간은 독립국가의 지위를 누렸으며 근세에 들어 또다시 외세의 침입-독립-남북분단-전쟁을 통한 재통일의 아픈 사연이 있는 나라다. 남북분단과 이를 종식시키려는 전쟁의 와중에 우리나라도 군대를 보내 남측을 도왔던 사실은 한동안 두 나라의 관계를 껄그러운 상태로 남게 만들었던 것을 모두 기억하고 있으리라.

 

그렇지만 현실은 현실인 법,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이 결국에는 양국간 활발한 경제교류를 이끌어 내고 이어서 정치적으로도 대한민국-베트남간의 관계개선을 다지는 초석이 되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