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이야기

2015년 3월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3.6~11) - 미에현 이세신궁(외궁)

무애행 2015. 3. 24. 12:27

이 많은 사람들이 뭘 기다리고 있는 걸까? 곧 알게 됩니다.

 

 

 

11:55 점심을 간단히 먹은 후(실은 일본 체류시 매번 식사는 간단하게 먹었다) 이세시(伊勢市)/우지야마다(宇治山田)/토바(島羽)/가시코지마(賢島)행 특급열차를 타러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플랫폼에는 나고야행 특급열차(차종은 Urban Liner plus)가 대기하고 있었다. 열차마다 편성된 차량수가 달라, 같은 자리인데도 나고야행은 5번 차량(6량 편성)에, 우리가 탈 열차는 3번 차량(4량 편성)에 해당한다. 

테츠레일패스 이용법: 패스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열차를 탈 때는 설령 탑승권이 있더라도 직원이 있는 쪽으로 가서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에 패스와 여권 그리고 탑승권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면 직원이 패스에 사용 시작날짜를 찍어서 돌려주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게 해 준다. 이후 특급권이 필요없는 열차-Rapid Express(붉은 색) 또는 Express(황갈색) 이하급-를 탈 때는 개찰구 직원에게 패스를 보여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개찰구를 열어 준다. 내려서 역 밖으로 나올 때도 마찬가지다.

 

12:05 매시 5분에 떠나는 이 열차는 오사카 우에모토마치(大阪上本町), 야마토야기(大和八木 - 나라(奈良)나 교토(京都)방면 환승가능역)를 거쳐 가는데, 나고야행 특급보다 정차역이 훨씬 많아서 특급열차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우리가 탄 열차는 4량 편성이었고, 2층 구조인데 1층은 가족실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난 해당사항이 없네 그려!

킨테츠 난바역의 특급열차 시각표다. 출발시간 위에 무슨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은 차종표시다.

어느 역에선가, 음악에 심취한 것 같은 소녀의 얼굴을 몰래 사진기에 담았다. 이세시역까지 가는 차창밖 풍경은 그저 그렇다. 오사카의 도심구간을 지나면서부터 열차속도가 빨라지지만, 마을이나 집 모양 등은 '아, 여기가 일본이구나!' 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13:50테츠선 이세시(伊勢市)역에 도착했다. 당초 특급권은 다음 역인 우지야마다(宇治山田)역까지 갈 수 있게 받았지만, 가지고 간 캐리어를 맡기고 다닌다면 이세시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이세시역으로 돌아와도 되겠다 싶었다. JR선쪽에 있는 대합실(서쪽 이세신궁을 구경하려면 그 쪽으로 이동해야 함)까지 캐리어를 끌고 나가 보관함(코인 락커사용; 가방이 두개라 500엔짜리 큰 것 하나 이용)에 넣었다.

킨테츠선 플랫폼(계단 밑)에도 코인락커가 있었는데, 동전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대합실까지 캐리어를 끌고 갔다가 집사람에게 커다란 불평을 들었다. 참 동전교환은 역안에 있는 가게에 부탁하면 된다(잘 바꿔준다). 

 

14:10 역 대합실에서 짐을 맡기고, 생수 한병(150)을 산 다음 걸어서 이세신궁 외궁(外宮)으로 이동했다( 500미터). 이동로 주변에는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가 줄이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어 '참배객들로 인산인해라더니, 소문과 다르네?' 했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서 그런지 날씨는 의외로 쌀쌀했다.

 

일본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신사(神社)'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곳은 신궁(神宮)이라 한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인터넷에서 얻은 기초정보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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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本州] 미에현[三重縣] 동부 이세[伊勢]에 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 일본식 발음 이세진구)은 일본 신화에서 모든 신들을 주재하는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서, 도쿄[東京]의 메이지신궁[明治神宮], 키타큐슈{北九州} 오이타[大分]의 우사신궁[宇佐神宮]과 함께 일본의 3대 신궁으로 불린다. 이세신궁은 크게 정궁인 외궁과 내궁으로 나뉘고, 이 외에 별궁 14, 말사(末社) 24개와 섭사(攝社:셋샤), 소관사(所管社:쇼칸사) 등 모두 125()로 이루어져 있다.

내궁에서는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외궁에서는 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받드는 농경신 도요우케 오미카미[豊受大神]를 모시고 있는데, 사실 외궁은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고 내궁과 내궁 앞의 마을에 볼거리가 많다. 또한 내궁과 외궁은 거리가 5km정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면 내궁과 내궁 앞의 상점가만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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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산당 차량이 확성기를 틀고 돌아다닌다. 뭐라고 하는지는 몰라도, 차에 붙인 플래카드를 보니 개호보험(?)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는 것 같다.

 

헬멧을 쓴 학생들이 대오를 이루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14:20 드디어 외궁 입구에 도착했으나, 경비들이 입장을 제지하는 바람에 '무슨 일이지?'하면서 밖에서 같이 기다렸다. 살짝 물어봤더니 일본국 공주가 도착한다는 것 같았다. 귀국해서 일본 궁내청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이날 일왕의 둘째 아들의 둘째딸인 가코공주[일본측의 공식 명칭은, 佳子親王殿下 Her Imperial Highness Princess Kako]의 참배가 예정<시간은 미정>되어 있었으며, 이는 성년(만 20세)이 된 왕족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일정표를 보니 담날은 소위 '신무천황릉'을 참배하는 모양이다.

 

외궁에 이어 내궁에서도 그녀를 잠깐 볼 수 있었는데,

네티즌들이 평하기를 ‘어떻게 일본 왕실에서 저처럼 이목구비가 또렷한 공주가 태어났는지 모르겠다’ 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갖추고 있었다(공주 사진은 조금 아래에 있음).

그리고 공주라는 말은 우리 관념으로는 왕의 딸이어야 하는데, 뭐 달리 부를 말도 없으니 그냥 공주라고

쓴다. 궁내청의 공식 표기는 '내친왕'이다,

 

平成2736平成2737
三重県及奈良県り(ご成年にあたり神宮並びに神武天皇陵参拝

  お名前                               日程

      平成2736              佳子親王殿下 宮邸御

                    ご参拝別宮御遷宮進捗視察外宮伊勢市))

    ご参拝伊勢市))

      平成2737              佳子親王殿下

             畝傍山東北陵神武天皇陵)ご参拝橿原市

  宮邸御着

 

이윽고 공주가 탄 차량이 도착하고, 신사 앞에서 대기하던 사람들 모두가 걸어서 차량 뒤를 따라 들어간 다음 우리도 슬슬 따라갔다. 한 10분쯤 기다렸던 것 같다.

공주 영접을 위해 사진속 예복을 갖춰 입은 사람은 미에현 행정책임자 정도 되지 않을까? 여성의 머리 뒤로 신사내에서 주의해야할 사항이 적혀 있다. 왼쪽 작은 팻말은 손과 입을 닦으라는 뜻인지, 닦을 장소가 있다는 것이지 모르겠다.

 

 

 

 

 

나는 표참도(表參道)를 따라 신궁 안으로 들어갔다가, 北御門 광장으로 나왔다.

신사 경내에 들어가기 전, 수수사(手水舍-데미즈샤)에서 손과 입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오초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해 봤다. 귀국해서 이세신궁 웹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이 의식은 물론 신사 앞에서 박수치는 법(난 조용히 신사 본당앞까지 들어갔다 나왔는데, 옆에서 박수를 치는 바람에 조금 놀랬음)까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놨다.   

 

 

 

사진속의 '시키넨센'이란 표현은 식년천궁(式年遷宮-시키넨센구)의 오자로 보인다.

 

 

재관(齋館) 입구다. 나를 비롯해서 입구 근처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신사 안으로 들어가는데, 공주를 태우고 갔던 승용차는 밖으로 나오고 있다. 도처에 경비인력이 있어 사람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게 일본신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도리이(鳥居-문)이다. 난 도리이의 형태에도 관심이 갔지만, 기둥 양 옆에 끼워져 있는 나뭇가지(제사때 사용하는 사지-제사 잔치 쓰는 누름적이나 산적 꽂은 꼬챙이 감아 늘어뜨리는 가늘고 길게 오린 종이- 형태의 종이로 장식을 했음)가 무슨 용도인지 더 궁금했다.

 

홈페이지를 보니 20년에 한번씩 신사의 건물을 새로 짓고, 그 안에 모신 각종 신물을 새 집으로 옮기는 가장 최근의 행사는 2013년말에 있었나 보다.   

 

 

조금 더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공주를 영접하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었다(오른쪽). 일본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 교복을 입은 꼬마들, 서양식 옷을 입은 여인네들도 보인다.

신사참배를 마친(?) 사람들은 길 왼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이세신궁 외궁의 지붕이 보이고, 우리는 남들 하는 대로 도리이를 지나 천으로 시야가 가려진 구조물 앞에 섰다(구조물 안쪽은 출입금지).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밖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들 뒤에 서서 공주의 입장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 날은 많은 사진 기자들이 경계선에서 신사 내부쪽으로 카메라들 들이대고 있었는데(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음), 공주 방문 같은 공식 행사에서는 신사 내부 촬영이 허용되기도 하는 가 보다.

 

 

 

 

이게 맨 앞에 소개한 바로 그 사진속 사람들이다. 셀카봉을 준비하는 사람도 보이고......

 

 

14:50 드디어 가코공주가 신관의 인도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참배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온다. 

 

 

 

 

 

 

구글을 통해 얻어온 가코공주의 모습이다.

 

그리고 일본왕실 가계도다. 내가 이것까지 찾아보게 될 줄이야!

현재 장자(나루히토)에게는 아이코(딸) 하나만 있고, 작은 아들(후미히토)에게는 딸 둘(마코, 가코)과 아들 하나(히사히토)가 있다. 아래 한글로 된 일본 왕실 가계도는 3년 넘은 것이다(가코공주는 1994년생이다). 

 

일본 카코 공주에 대하여는 여기를 보라.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waii&logNo=220229639386

http://yskh03241110.tistory.com/m/post/1343

http://www.kunaicho.go.jp/e-about/history/history03.html

 

궁내청의 왕실가족 소개에서 가져왔다.

Their Imperial Highnesses Prince(일왕의 둘째 아들) and Princess Akishino and their family

 

First Daughter: Her Imperial Highness Princess Mako

Date of Birth: 23 October 1991

2014 - Graduated from the Division of Arts and Science, the College of Liberal Arts,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Currently Her Imperial Highness is enrolled in a postgraduate course of Museum Studies, University of Leicester, UK.

 

Second Daughter: Her Imperial Highness Princess Kako

Date of Birth: 29 December 1994

2014 - Left Gakushuin University

 

First Son: His Imperial Highness Prince Hisahito

Date of Birth: 6 September 2006

Currently His Imperial Highness is attending Ochanomizu University Elementary School.

 

14:55 개인적인 축원문 같은 것을 파는 데를 지나 왼쪽 길로 나온다(北御門 광장 방향)

 

지붕은, 그냥 나무를 켜서 널판형식으로 이은 것 같다.

 

 

 

 

15:05 길을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내궁(內宮)으로 이동한다. 거리는 약 5km지만 외궁~내궁간 버스요금이 무려 430엔이나 하는데, 나는 '킨테츠레일패스 Wide'를 보여주고 무료로 이용했다.

 

 

 

 

 

 

https://mirror.enha.kr/wiki/%EC%9D%B4%EC%84%B8%EC%8B%A0%EA%B6%81

 

이세신궁 伊勢神宮(いせじんぐう) Ise-jingū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9/Naiku_01.JPG/800px-Naiku_01.JPG?width=600
 

1. 개요

일본 미에이세시에 위치한 신사로, 일본의 단일성을 나타내기 위해 기원전 1세기경에 조성되었다. 정식 명칭은 지명이 붙지 않은 그냥 '신궁(神宮-진구)'이며, 이세 신궁이라는 이름은 '이세에 있는 신궁'이라는 의미로 불리는 명칭일 뿐이다. 일본 22사 중 上7사의 수위에 위치한 신사이며, 오늘날에도 일본 전국의 약 8만여개에 달하는 신사를 통괄하는 신사본청의 총본산에 해당하는 중요한 신사이기도 하다.

크게 내궁(內宮-나이쿠)인 '코타이 진구(皇大神宮)'와 외궁(外宮-게쿠)인 '토요우케다이진구(豊受大神宮)'로 구분되는데, 이중 내궁인 코타이 진구 쪽에서는 덴노가(天王家)의 우지가미(氏神)이자 '태양신'인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御神)를 섬기고 있다. 그 탓에 역사적으로도 황실 및 조정과의 연관성이 강한 편이며, 이세 신궁에 참배목적으로 오는 참배객들은 이 내궁에 참배하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다. 외궁인 토요우케다이진구는 '식량의 신'인 토요우케오오미카미(豊受大御神)를 모시는 신궁으로 5세기경에 처음 조성되었으며, 내궁과는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세 님", "대신궁 님" 등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히쿠마 신궁, 구니카카스 신궁과 더불어 "신계" (神階)가 내려지지 않은 신궁으로, 우사 신궁, 이와시미즈 하치만구와 더불어 일본의 종묘로 추앙받아 왔다.

옛날에는 내친왕, 여왕 등 미혼의 여성 황족이 무녀로서 봉직하였는데 이를 사이구(斎宮, 재궁)라고 하였다. 사이구는 보통 새로운 덴노가 즉위할 즈음에 퇴임하였는데, 퇴임 이후에 결혼 자체는 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대부분 미혼으로 살다 죽었다. 근현대에 들어서는 메이지 덴노의 7녀 기타시라카와 후사코(北白川房子), 쇼와 덴노의 3녀 다카츠카사 카즈코, 쇼와 덴노의 4녀 이케다 아츠코 등이 제관을 맡았고, 2012년부터는 아키히토 덴노의 장녀 구로다 사야코가 보조 제관이 되어 쇠약해진 고모 이케다 아츠코를 돕고 있다. 근현대에 들어 제관이 된 후사코, 카즈코, 아츠코, 사야코 등의 공주들은 모두 기혼이다.

 

  • 덴노의 딸과 손녀까지는 내친왕(內親王), 증손녀부터는 여왕(女王)이라 한다(남자는 친왕/왕). 1947년에 오늘날의 일본 황실전범이 정해지기 전에는 고손녀까지를 내친왕, 5대째 손녀부터 여왕이라고 했다.
  • 손녀 기타시라카와 하츠코(北白川肇子)는 1939년에 출생한 직후부터 황태자비 후보로 물망에 올랐는데, 평민 쇼다 미치코에게 밀려 탈락하고 나가코 황후의 외가인 시마즈(島津) 가문으로 시집갔다. 때문에 아키히토 황태자와 쇼다 미치코가 결혼식 전 이세신궁을 참배하러 왔을 때, 후사코가 쇼다 미치코를 홀대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단순해 보이는 건물의 외관은 이 건물의 역사를 나타내주는 것. 역사도 역사지만 20년마다 건물을 해체하고 다시 짓는 식년천궁으로 유명하다.

2. 식년천궁

2.1. 소개

https://d13uygpm1enfng.cloudfront.net/article-imgs/en/2013/09/25/AJ201309250062/AJ201309250063M.jpg
 
새로 지은 건물(아래쪽)과 곧 헐릴 낡은 건물(위쪽)

 

식년천궁(式年遷宮)이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건물을 다시 짓고 신을 옮기는 의식이다. 이세 신궁은 20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3년 10월에 62번째 천궁이 있었다. 이를 위해 200년, 300년 뒤에 사용할 나무를 미리 심고 있다. 이세신궁 측에서 나무를 미리 심는 것은 나무의 수요가 20년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1000년 넘게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식년천궁 제도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과거 선대 기술자들이 후세들에게 기술을 완전 전수하는 데 20년이 걸려서라는 것도 있고, 정기적인 재건축이 재생과 불멸을 상징하는 신의 신성함을 의미한다는 것, 그냥 과거의 건축기술 부족으로 건물이 낡으면 위험해지니 정기적으로 때려부수고 다시 짓는 게 관습화된 것, 손과 발을 사용해서 셀 수 있는 가장 큰 숫자가 20이라는 것 등등(…) 다양한 설이 있다.

더욱이, 이세신궁처럼 우리가 '현대 일본신사' 하면 떠오르는 신사 건축의 형태는 의외로 역사가 짧다. 에도 시대 신사건축 양식 중 '고대의 건축은 이렇게 짓지 않았을까'하고 추측하면서 짓던 복고양식 건축이 유행하다가 고착화된 것이다.

3. 관광시 주의할 점

일본의 어두운 근대사에 야스쿠니 신사같이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 내궁에서 모시는 신이 다름아닌 일본 덴노가의 중심적인 신이기 때문에,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성지들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서 참배한다고 꼭 우익이라고 볼수는 없지만(주일 미국대사도 참배를 했었다고 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안 좋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다만 관광 정도는 괜찮다.

사실 가기도 쉽지 않다. 이세신궁이 위치한 곳은 미에 현에서도 동쪽 끝자락이라서 오사카나고야에서 많이 멀다. 스룻토 간사이 패스 같은 각종 패스의 통용 구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려면 얄짤없이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킨테츠에서 발행하는 패스라면 추가요금 없이 올 수 있지만, 다른 패스에 비해 메리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여기 올 바에는 교토나라 가는게 돈과 시간도 적게 들고, 볼거리도 더 많다.

 

 

한국어 안내

https://www.iseshima-kanko.jp/html/kr/ise_jingu.html

 

 

 

외궁 데미즈샤(手洗舍)

데미즈는 진자에 참배할 때에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것을 말하는데, 강이나 바다에 들어가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던 목욕재계를 간략화한 것입니다. 신토의 가르침에 따르면, 신에게 기도를 드릴 때는 몸과 마음을 신으로부터 주어진 순수하고 청정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깨끗이 해야합니다.

 

 

 

 

마코공주의 성년식 - 이세신궁 참배 모습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8048

 

 

 

 

 

다시 신입생이 된 가코 공주


로이터 | 입력2015.04.02. 11:58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아키시노 왕자의 둘째 딸인 가코 공주가 일본 도쿄의 국제기독교대학교(ICU)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캠퍼스에 도착했다. 가코 공주는 작년 가쿠슈인 대학교를 중퇴하고 다시 ICU의 인문과학대학에 합격했다. / 2015년 4월 2일, 일본 도쿄

 

 

REUTERS/Yoshikazu Tsuno/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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