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치앙마이 힐링 일정은 아래와 같다.
3박을 하는 동안 아침은 호텔에서 먹었으며, 공항-호텔, 호텔-시내까지 무료셔틀을 제공했다.
2.22(월) 오후 늦게 치앙마이 도착, The Thamna 호텔에 짐 풀고 The Riverside Bar & Restaurant에서 저녁 먹음(여기까지 호텔차량 이용)
Ping 강을 따라 조금 걷다가 Night Bazar 방문, 호텔로 복귀(썽태우 이용)
2.23(화) 09:00 전세차량으로 도이인타논(Doi Intanon; 해발 2565m) 방문<정상부근과 Phra mahathat-Their Majesties Twin Chedies), 공원에서 점심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와 마사지를 받고, 저녁 먹은 후 나이트바자에서 휴식, 님만해민 구경후 호텔로 복귀(썽태우 2번 이용)
2.24(수) 10:00 전세차량으로 싼깜팽온천으로 이동, 온천욕후 그 곳에서 점심, 도이쑤텝으로 관광(일몰까지)
마야몰(MAYA mall)앞 나이트바자와 님만해민 구경후 호텔로 이동(썽태우 이용)
나는 이날 아침 혼자 호텔차량으로 ThaPhae Gate로 가서 구시가지 일부를 방문(Wat Chedi Luang까지)한 다음 썽태우를 타고 호텔로 복귀
2.25(목) 10:00 호텔차량으로 마야몰(MAYA mall)로 이동, 이후 님만해민 일대를 돌아다니며 점심, 마사지, 쇼핑
16:00 마야몰(MAYA mall)앞에서 우리 짐을 싣고 온 호텔차량을 타고 치앙마이 국제공항으로 이동
18:25 드래곤에어를 타고 홍콩으로 이동, 새벽에 홍콩에서 Cathay Pacific으로 환승
2.26(금) 05:30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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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에서 제일 높다는 도이 인타논(Doi Inthanon; '도이'는 山이라는 뜻. 해발 2,565m) 국립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평지 온도는 36˚C까지 올라간다고 예보되어 있었는데, 산이 제법 높은 데다 길지는 않지만 숲속 길을 걷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반팔/반바지 차림에 바람막이 상의를 하나 챙겨갔다.
어제 저녁을 먹고 나이트바자를 즐기러 갔다가, 전세차량 수배를 하기 위해 호텔에 전화를 걸었더니 기사를 포함한 소형 관광버스급(시트 편안하고, 에어컨 작동됨)이 하루에 3,500바트라고 한다. 흔쾌히 O.K.하고 출발시간은 9시로 했다. 구글맵을 켜서 거리/소요시간 측정을 해 보니 호텔에서 도이 인타논 정상까지 편도로 약 110km이고, 2시간 가량 걸린다.
우리가 전세낸 소형 관광버스(기사 제외 10명 탑승 가능).
기사 포함, 하루 이용료를 3,500바트로 계약했다(이용료는 거리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좌석도 편안해서 이틀간 여행을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썽태우도 빌릴 수 있다지만, 이 더운 날에 그 먼거리를 다녀오자면 실내 냉방이나 좌석의 편안함을 이 차에 비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도 이용하고 주전부리 할 것도 사고.
화장실 앞에서 홀딱 벗고 물을 뒤집어쓰는 어린이(남자 아이다)는 물이 차가워서 그런지 몸부림을 친다.
공원입구 매표소를 지나 산 중턱쯤으로 기억하는 데, 비닐하우스 농사가 한창이다. 도이 인타논 1박2일 혹은 2박3일짜리 트레킹 상품을 파는 회사의 관광안내지도를 보니 여기에 사는 부족은 '카렌족'인 것 같다.
공원 정상부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했다. 정면은 태국군 시설이고, 공중화장실은 왼편 흰색 건물안에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정상부(주차장에서 50m)에 들렀다가, Ranger Station(정상에서 100m) 쪽으로 내려가서 Ang Ka Trail을 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긴팔에 긴바지를 입었는데, 나만 튄다.
뭘 하고 있었지?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네? 이 곳 주변은 울창한 열대우림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 찍고, 찍히고 - 이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내 모습이 나온 사진이 많다.
오늘 아침 6시에 최저기온이 영상 4˚C였다는 거겠지?
반바지를 입은 나는 시원하다는 느낌이었으며, 따라서 바람막이를 입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Visitor Center도 들르고
여기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여기서 랄리구라스/로도덴드론(네팔 국화)을 본다(포스트 하단에 퍼온 사진 몇장을 덧붙인다).
길을 건너 Ang Ka Trail을 하기로 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 물어보니, 잠깐이면 다녀올 수 있다네.
나무들의 키가 너무 커서 사람을 같이 찍으면 아주 조그맣게 나온다.
이 산이 히말라야의 줄기임을 설명하고 있다.
로도덴드론
아래 사진들의 출처다. 나도 이런 사진기와 사진을 찍어서 남에게 알리려는 노력이 부럽다.
Rhododendron Arboreum Flower on Kew Mae Pan Nature Trail, D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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