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phone: 2366 4012 / 2366 5839
이용후기 http://www.shootfirsteatlater.com/2009/04/23/lunch-at-spring-deer-restaurant/
택시를 탔는데도,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9시 20분이 넘었다. 작은 아들에게 방에 올라가 깻잎과 마른멸치를 가져오도록 하고, 나는 10여년만에 만나는 누님과 매형에게 인사를 했다.
세월의 무심함이여!
10년전 매형의 칠순잔치 때 뵈었을 때는 누님도 정정하셨는데, 이제는 허리까지 살짝 굽은 호호 할머니가 다 되었네.
반가운 인사도 잠깐,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매형께서 예약을 해 놓으셨다는 록명춘(鹿鳴春 Spring Deer Restaurant -북경요리로 유명하며 Mody Road에 있다/ 지난 2월말에 내가 묵었던 파크모텔과 같은 건물이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에 갔다. 호텔에서 여기까지 걸어가다보니 10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10시 부터는 요리 주문이 되질 않는다고 해서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가서 요기를 했다. 매형 덕분에 홍콩의 전통 맛집을 구경하나 했는데, 허탕을 치고 말았다.
록명춘(鹿鳴春 Spring Deer Restaurant, Hong Kong)
Telephone: 2366 4012 / 2366 5839
이용후기 http://www.shootfirsteatlater.com/2009/04/23/lunch-at-spring-deer-restaurant/
원래 오늘 저녁은 내가 내기로 했는데, 매형께서 예약한 집에서 식사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계산을 해 버리셨다. 저녁식사후 큰 누님에게 선물로 준비해간 멸치와 깻잎을 드렸다. 큰 누이 부부께서는 지하철로 돌아가시고, 우리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홍콩섬 야경 구경을 하러 갔다. 그리고 내일 아침 밥을 끓여먹을 물을 한통(1리터; HK$13) 샀다.
참, 아침에 호텔방 청소 팁을 HK$10 놓고 나왔구나(이 금액은 호텔 카운터에 물어보고 나서 결정한 것이다).
바닷가에서 홍콩섬 야경을 보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본 거리 모습.
주점앞으로 테이블을 내 놓고 열심히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나도 호텔 방안에서 소주 한팩을 마시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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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일): 침사추이의 구룡공원 구경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니 창 밖이 약간 소란스럽다. 커튼을 제끼고 밖을 바라보니 비가 내리고 있네?
이거 큰일이로세. 오늘 홍콩섬을 둘러봐야 하는데, 비가 내린다면 어쩌지?
날씨가 이렇다면 '호텔방에서 천천히 나서도 되겠군' 하면서, 옷을 입고 혼자 길을 나선다. 비 내리는 침사추이의 아침 거리 구경이나 해 보자 하면서 걷다가 비가 더 거세지길래 세븐일레븐에 들러 우산 한개를 샀다(HK$69). 그리고는 침사추이 역과 동침사추이역을 잇는 지하보도로 들어갔다.
지하보도의 안내지도를 보고 구룡공원으로 나가는 출구를 확인한 다음 표시를 따라 걷는다. 홍콩에서는 아래 표지판이 지하철 역을 안내하고 있으니 그냥 따라가면 된다.
지상은 어떤지 몰라도, 지하에 들어오니 완전히 좌측통행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시간이라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드물게 지나간다.
08:25, 구룡공원(Kowloon Park) 표시를 보고 지상으로 올라왔다(호텔에서 여기가지 10분 정도 소요).
지하보도는 시원하더니만, 지상으로 올라오니 덥고 습하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길 거리에는 곧 실시될 입법회 출마자들의 플래카드가 비를 맞으며 걸려있다.
구룡공원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Lock Road에 들러 2월말의 추억을 되새긴다.
운남쌀국수집 성림거(국제광장 i Square 뒤편 Lock Road에 있음. 香港 星林居 雲南米線餐廳; SING LUM KHUI Rice Noodle)와 오문다찬청(澳門茶餐廳; 에그타르트로 유명하며 영어표기로는 마카오 유미유미) 앞에서 사진을 한장씩 찍었다. 마카오 유미유미 문앞에 종업원이 무엇인가를 들고 서 있길래 뭐냐? 물었더니 자기네 가게의 냉방장치가 고장나서 오늘은 영업을 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건너편에 있는 분점으로 가라 한다.
다시 구룡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남문앞 길 건너편에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미진향(美珍香 Bee Cheng Hiang)은 아직 문을 열기 전이다.
구룡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샌들을 신고 있었으나, 비가 내려 좀 미끄러운 상태라 조심조심 걷는다.
공원도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한가한 모습이다.
여기서 셀카를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뭔가 이상하다.
좌우가 바뀌었다. 원래 카메라 셀카가 다 이런 건가?
여기까지 왔다가 도로 내려간다. 여기가 이 공원의 중간지점 정도 되는 곳이다.
09:00, 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왔더니, 미진향(美珍香 Bee Cheng Hiang) 가게가 문을 열었다.
작은 크기로 포장된 소고기 육포 한봉지(500g)를 신용카드로 산다. 가격은 HK$255.
그리고 마카오 유미유미 분점<길 건너편 지하에 있다. 같은 상호를 사용>에 가서 에크타르트도 5개 샀다(한개에 HK$ 9).
Lock Road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나 허류산 가게도 나오는데(아직 문 열기 전), 난 i Square 건물을 끼고 돌아 지하보도로 들어갔다.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지하보도는 활기를 띠고 있다.
해가 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호텔 방에 돌아와서 어제와 비슷하게 아침을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정말 급할 게 없다.
8/21(일): 홍콩섬(스탠리 마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등) 구경
1. 비 내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혼자서 구룡공원 구경(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에서 Octopus card 충전 100 cash, 우산 구입 69 Oct)
2. 호텔로 돌아오면서 미진향(美珍香 Bee Cheng Hiang) 육포 255(34.32미달러, 신용카드)와 마카오유미유미 에그타르트 9×5=45 cash 구입
3. 호텔방 팁 10 cash(이 시점 현금잔고 610)
4. 아침은 어제와 비슷하게 황태해장국 등으로 방에서 해결
(여기까지)
5. 스타페리터미날까지 택시 42(길이 막혀 돌아가느라 요금이 많이 나왔음)
6.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 센트럴로 이동, 이후 IFC 옆에 있는 교역광장(Exchange Square)에서 13:05에 스탠리가는 버스 탑승(왕복 모두 Octopus card )
7. 13:40, 스탠리 도착후, 아이스크림 94 cash
8. 바닷가 구경후 점심 240 신용카드
9. 15:40, 스탠리 출발(4촌 큰누이 부부와 저녁 약속 시간에 맞추기 위해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이동)
10. 16:20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소호의 Pacific Coffee에서 커피 2잔 71 cash
11. Peking Garden Restaurant (Alexandra House)에서 저녁(예약좌석당 1시간 30분 이내에서 식사)
11. 오늘 저녁도 매부께서 내심, 이후 택시를 타고 매부집에 들러서 열대과일을 후식으로 먹고
12. Lan Kwai Fong을 지나 센트럴 역까지 걸어 내려온 다음 지하철을 타고 침사추이로 이동, 호텔로 돌아옴.
13. 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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