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이야기

Nag Panchami와 인근 학교 모습

무애행 2012. 8. 13. 23:59

2012년 7월 하순 어느날 출근길에 옆집 대문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하나 발견했다. 기사에게 물으니, 뱀신(Nag) 축제용 포스터란다. 옆집에도 또 하나 붙어 있다.

 

 

 

다음 날 아침 배달된 신문기사다. 축제가 열릴 신왕궁박물관 동쪽에 있는 Nag Pokhari를 청소하는 모습이란다. 아래 사진은 인도에서 살아있는 코브라에게 우유를 들이붓고 있는 모습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Nag Panchami가 열린다는 Nag Pokhari를 찾아갔다.

 

여기도 축제라 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장사치와 구걸꾼들이 몰려든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 신당 내부(속 모습은 처음 봤다). 뭐가뭔지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왼쪽에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 뱀신당이다. 바닥이 너무나 지저분하다.

 

 

축제장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모습중 하나. 사제인듯한 사람이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또 이마에 띠까를 발라준다. 그러면 사람들은 약간의 수고료를 그 사제에게 주고.

 

 

이게, 아까 신문사진에서 보여줬던 나그포카리인데 청소한 모습이 이 정도다. 지금 한국에서는 비가 적게 내려 주요 강물에서 적조가 발생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상당수의 작은 규모 연못은 이런 모습이다)

 

그래도 뱀신이 모셔진 중앙기둥을 중심으로 연단이 마련되어 있고, 그 주위를 보트들이 돌고 있다.

 

 

뱀신은 물론 코브라 모습이다. 

 

 

그런데 보트위가 너무 지저분하다. 깨끗한 옷을 입었다면 결코 타기 어려웠으리라. 근데 네팔리들은 그래도 즐겁다.

 

전설에 따라 연못속의 뱀신에게 밥을 주고 있는 부부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단체로 구경을 왔고

 

무대복을 갖춰 입은 사람들이 중앙무대로 간다.

 

 

 

지금부터 공연이 시작되겠습니다.

 

(공연감상용 화일을 올려보려 하였으나, 노래 한곡을 전부 녹화했더니 100Mb를 초과한다고 거절되었다)

공연이 끝났으니 돌아갑니다요.

 

 

 

 

 

 

축제 구경중 이 학생들을 만나서 결국 학교까지 찾아가게 되었다.

 

 

약간의 학용품을 들고, 10시반에 시작한다 하였지만 11시 반경에 찾아갔더니...

아직 공연을 시작할 생각은 없고, 나그포카리에서 만났던 학생들이 날 알아보고 포즈를 취한다. 지금 네팔은 4월로 이 한달동안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렇게 왼손에 그림을 그려넣고 산다.

 

 

요건 그 옆에 있던 여학생들의 왼손 

 

 

12시가 거의 다 되었는데도 준비가 한창이다. 

 

아마도 비보이 공연 연습인듯. 

 

저기 교실안에서도 서너팀이 준비중이다. 헌데 교실의 모습을 보면 

 

 

 

 

안은 이런 모습이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포즈를 취하는 어린이들. 

 

 

 

 

 

 

 

 

한쪽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가 시작되었다. 

 

 

 

 

 

 

 

 

 

 

저 탁구공이 작은 항아리에 들어가나 싶었는데, 옆으로 빠진다. 아쉬워하는 어린이들. 

 

 

 

 나중에 더 살펴보니, 이 학교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가르치는 곳이다.

College는 무슨 칼리지(상당수의 +2과정 학교*가 칼리지란 이름을 쓰고 있어서 처음 여기에 온 사람들을 헷갈릴 수 밖에 없다).  

 * 1~10학년까지가 의무교육이고, 그 이상은 알아서 가는데 +2 과정을 마친 후(즉 12학년까지 이수한 후) 졸업학력 인증시험을 통과하면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