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현충원에 간 것은 아니고 의정부포교원 신도님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바람좀 쐬러 갔었습니다. 춘천가는 고속도로도 덕소근처부터 막히더니, 동홍천 아이시를 벗어난 신남면 근처에서 또 길이 막히네요. 대한민국은 정말 휴일을 그냥 보내서는 안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 좋고 산 좋은 곳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날 하루만 그랬을까요?
원통휴게소에서 바라본 설악의 한 줄기입니다.
미시령 터널을 지나 주문진 근처에 있는 작은 포구 기사문항에서 점심을 먹고 바닷바람을 쐬는 중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렀습니다. 자욱한 안개가 또 다른 풍취를 보여주네요. 여기 주차장도 만원입니다. 그런데, '양목장'으로도 충분할 텐데 왜 '양떼목장'인 거죠?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안개가 더 짙어졌습니다. 관광버스 옆을 보니 10여년전 한참 등산하러 다닐 때 제 모습이 불현듯 떠오르는군요.
목장구경은 그냥 그랬습니다만, 주차장 슈퍼에서 파는 막걸리는 정말 좋더군요.
제 집 사람이 또 사오라는 걸 기름값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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