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이야기

박타푸르 두르바르광장의 공작새 조각(201206)

무애행 2012. 7. 17. 11:09

마운틴 플라이트를 같이 한 친구와 한 직장에서 일하는 젊은 일꾼들이 금융감독에 관한 조언을 하기 위해 네팔에 왔다. 워크샵을 마치고 우리는 박타푸르 두르바르광장을 방문하였다. 이날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는 해박한 설명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 비록 날씨가 몹시 더워서 그리고 전날 회식으로 좀 피곤한 상태였지만, 우리는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파탄 두르바르 방문기는 다음 편에 계속된다).

 

이전의 방문때 놓쳤던 쉬바신의 상징(링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들.

 

 

 

이날 동행했던 NRB 직원과 계단을 오르며(같이 갔던 남자직원이 주로 사진을 찍었다),

 

경찰서 입구의 담장을 장식한 꽃나무 

 

한가한 광장의 모습.

 

매표소를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학교 정문

 

기단부근의 돌 맞춤. 1934년의 대지진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듯 하다. 아님 복구기술이 부족했던지.

 

 

 

 

 

 

글쎄, 좀 덥다니까....

 

 

황금문 안에서. 지난 3월 방문시에는 전깃줄이 조각 위로 늘어져 있었는데, 조금 끌어 올렸다.

 

이 것도 물이 나오는 꼭지로 쓰였을덴데, 아직 제 자리를 찾지 못한 것 같다.

 

관광객들은 가끔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관광하는 사이가 된다. 

 

Taumadi 광장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다시 메인광장으로 돌아와 빅벨앞에 선 우리들(추를 쇠사슬로 묶어놔서 종을 칠 수 없음) 

 

내가 뭐좀 아는 척을 했던가?

 

 

 

 

 

 

 

시선이 다 다르다.

 

항아리(도기) 광장으로 이동

 

황토로 만든 도기를 햇볓에 말리는 모습. 조금 마르면 색을 입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리기만 할 뿐 굽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서 산 그릇을 불 위에 올려놓고 요리를 하려 하면 다 깨져 버린단 말씀.

 

 

다시 타우마디 광장을 거쳐

 

 

 

 

동쪽으로 이동중이다.

 

공동급수전에서 물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모습 

 

여기가 Duttatraya 광장이다. 어딜 가나 무너져 내리기 일보 직전의 지붕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슴 아프다. Bhimsen Temple이다.

 

Bhimsen Temple 뒷편에 있는 바짝 말라버린 급수전

 

광장에서 바라본 Bhimsen Temple

 

Bhimsen Temple에서 바라본 광장

 

 

 

신전 바로 옆에 있는 우물.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저 물을 긷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여인네들이 돌을 닳게 했는지...

바닥에 조금씩 고이는 물을 긷기 위해 한뼘 정도 되는 플라스틱 통의 옆을 터서 바닥에 뉘인후 거기에 조금 담긴 물을 퍼 올리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우물바닥은 바위로 되어 있으며 물도 깨끗해 보인다.

 

 

 

 

 

이 사진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작새 조각이 있는 곳이다.

 

드디어 공작새 조각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나는 방사선 모양의 빗살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새가 깃털을 모두 펼친 모습을 빗살로 표현했다. 3면을 빙 둘러가며 새 조각이 있는 것도 이채롭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외부에 그냥 노출되어 있어 얼마나 오랫동안 그 아름다움을 인간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골목에서는 주로 공작새 조각이 들어있는 창문 모형을 팔고 있다.

 

 

비쉬누신에게 헌정된 Wakupati Narayan이다. 가루다 넷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처마 끝에는 새장식이 달려 있고, 신전 바로 앞 좌우 일자기둥 위에 배치된 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역시 쉬바를 좋아하는 네팔인들 답다.

 

 

 

 

 

 

세번째 박타푸르 방문은 여기까지다. 우리는 나가르콧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은 후 전망대까지 짧은 트레킹을 할까말까 하다가 '설산도 보이지 않는데, 그만두자'고 하면서 내려왔다.

 

 

 

 

 

 

 

 

이건 간략한 트레킹 지도다. 오른쪽이 북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