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이야기

파탄의 꾸마리와 두르바르광장(201206)

무애행 2012. 7. 17. 17:15

일정이 매우 빠듯한 워크숍을 마치고, NRB 간부들과 네팔전통음식점에서 저녁을 함께 한 다음날 우리는 파탄 두르바르광장(꾸마리 가 포함)과 박타푸르 두르바르광장을 이어서 관람하고, 나가르콧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워크숍에 앞서 총재를 예방하였다. 이 때까지 실무진은 아직 네팔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국에서 홍콩과 방글라데시를 거쳐오는 항공편이라서 밤 늦게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

 

워크숍 개회사를 하는 은행감독담당 부총재

 

 

 

파탄 두르바르광장도 입장료가 센 편이다. 2012년 6월 현재 SAARC와 중국(100루피)을 제외한 외국인은 500루피다. 물론 내국인은 입장료 면제. 여기에 박물관 입장료 500루피까지 더하면 제법 큰 금액인데....

 

 

여긴 입장료를 내면 이렇게 표식을 하나씩 붙여준다. 이게 없으면 중간에 수시로 검문을 당하게 된다.

 

 

 

 

공동급수전에는 물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

 

뭔 일이 있으면 이 코끼리가 일어나서 물을 먹으러 간다는 전설이 있다고...

  

 

 

이 힌두사원 2층에 사람들이 꽤 있다.

 

요건 1층만 나오게 찍은 사진이다.

 

오늘 함께 한 5인

 

 

자 이제 다른 곳으로 가 보자구. 그런데 마침 이 순간 가운데 두 남녀가 손을 잡은 것처럼 보인다.

 

 

 

 

 

 

두르바르광장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여길 지나서

 

파탄 꾸마리 가(집)에 닿게 된다.

 

내부는 3층탑처럼 되어 있고 주택은 전체적으로 2층 구조다.

꾸마리는 마당 왼쪽 편에 살고 있다.

 

 

바닥이 약간 젖은 듯한 왼쪽 출입구로 들어가서 신발을 벗고, 2층으로 올라간다. 난 저기서부터는 꽤나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다.

 

2층에 올라가면 전실이 있고, 그 벽에 이런 사진이 걸려있다. 이마에 또 하나의 눈이 그려져 있는 것이 공식 사진이다. 의상도 무척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를 맞은 것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벽에도 발 앞에도 각종 공헌물들이 흩어져 있다. 특히 우리가 들어갔던 문은 언제 청소했는지 모르겠다.

 

 

 

 

 

방 밖으로 나와 그 문을 지키는(?) 여인과 함께

 

그리고 방석이 깔려있는 창문틀에 잠깐 앉아 봤다.

 

전날 저녁, 네팔전통 음식점에서 공연을 마친 배우들과 함께(대여섯차례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공연을 한다)

 

 

공연모습을 대충 그려보자면 아래와 같다.

 

 

 

 

 

 

 

 

이날 식사자리에는 네팔의 전통술인 럭시(우리나라의 증류주인 안동소주를 연상하면 비슷함)가 나왔다. 마치 멕시코의 데킬라를 연상시키는 방법으로 높은 곳에서 주전자를 이용해 술잔을 채우기 때문에, 조금씩 잔 밖으로 흘러내린다.  멋진 공연을 보느라 얼마를 먹었는지도 모르게 주는대로 받아먹다가 얼굴만 붉게 물들었다.